[경인데일리] 조용호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후보가 “잃어버린 오산의 4년을 되찾겠다”며 민선 8기 시정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오산시는 무책임과 무능으로 얼룩진 민선 8기를 지나며 시계가 완전히 멈춰 섰다”며 안전, 경제, 개발, 교통, 환경 등 시정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먼저 가장동 옹벽 붕괴 사고를 언급하며 안전 행정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가슴 아픈 가장동 옹벽 붕괴 사고는 시민 안전을 향한 행정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한 계기였다”며 “시정에 만연한 안전 불감증을 완전히 퇴출하고 무너진 시민 신뢰를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실패했다며 시정을 비판했다.
조 후보는 “2023년 반도체 분야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에서 오산은 고배를 마셨고 인근 안성시에 반도체 거점의 자리를 내줬다”며 “오산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야 할 결정적인 순간에 시정의 협상력과 행정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지역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운암뜰 개발사업과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지지부진하던 운암뜰 개발은 3년 6개월 만인 지난해 6월에야 첫발을 뗐지만 최근 민간사업자의 사업 포기 공문으로 다시 표류 위기에 놓였다”며 “오산의 핵심 숙원사업이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분당선 연장 사업과 관련해서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이후 시민들의 기대가 컸지만 올해 3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추진 동력을 잃었다”며 “오산의 교통혁명에 대한 기대가 실망과 분노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 정책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조 후보는 오산천 생태하천 조성 사업과 관련해 “생태하천은 보여주기식 조경사업이 아니라 자연성과 생태성을 회복하는 사업이어야 한다”며 “하천 환경과 맞지 않는 수종 식재는 전시행정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산천을 시민의 휴식 공간이자 도시 생태축으로 재정비하고, 자연친화적이고 안전한 공간으로 복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후보는 “검증된 실력과 진심으로 잃어버린 오산의 자부심을 반드시 되찾아 오겠다”며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깊이 듣고 시민의 삶을 꼼꼼히 챙기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오산의 시간을 다시 움직여야 할 때”라며 “시민과 함께 새로운 오산, 다시 도약하는 오산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