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오산시장 후보, “외국인 가족·교통약자 안아주는 '포용도시 오산' 만들 것”
저상버스 확대·이동지원 차량 증차로 교통약자 이동권 강화
장애인 자립생활 주택·맞춤형 일자리·느린 학습자 지원 체계 구축
외국인 가족 통합지원센터 기능 확대·장애인복지회관 조기 완공 약속
박진영 기자 | 입력 : 2026/05/17 [19:22]
[경인데일리] 더불어민주당 조용호 오산시장 후보가 외국인 가족과 장애인, 교통약자가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포용도시 오산’ 조성을 골자로 한 6호 공약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17일 발표한 공약을 통해 “오산의 성장은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연대에서 시작된다”며 외국인 주민과 사회적 약자가 당당한 시민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복지·정착 정책을 제시했다.
공약의 핵심은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과 장애인 자립 지원이다. 조 후보는 저상버스 도입을 대폭 확대하고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을 증차해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도 정비 등 보행환경 개선도 추진해 보다 안전한 이동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애인의 주거 안정을 위한 자립생활 주택 지원도 강화한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자립 지원 체계와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장애인의 실질적인 사회 참여를 위한 일자리 정책도 포함됐다. 공공 일자리뿐 아니라 민간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하고, 채용 이후 조직 적응과 장기 근속을 돕는 정착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교육과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인 ‘느린 학습자’를 위한 전용 지원 체계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맞춤형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외국인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조 후보는 통합지원센터 기능을 확대해 생활 상담과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다문화 가정 자녀의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한 평생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원주민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지역사회 통합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 장애인들의 숙원 사업인 장애인복지회관을 임기 내 조기에 완공해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후보는 “외국인 가족은 이미 오산의 경제와 문화를 지탱하는 소중한 이웃이며,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삶의 질은 도시 복지 수준을 보여주는 척도”라며 “차별 없는 이동권과 일자리, 교육 환경을 조성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포용도시 오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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