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데일리] 수원시가 일월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한 통학로 조성 사업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민식이법’ 등으로 어린이들의 통학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협소한 보도(통학로)를 확장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이 진행된 일월초등학교(어린이보호구역 내) 통학로 일부 구간은 유효보도폭이 1~1.2m로 좁아 보행이 불편하고, 안전이 취약한 상태였다.

이에 시는 지난 4월 6일부터 5월 21일까지 일월초 부지 일부를 활용해 보도 폭을 넓히는 통학로 확장 공사를 추진했다.

총 사업비 6000만 원(도비 100%)을 투입해 길이 40m,·폭 2m 규모의 보도를 설치하고, 수목 이식 등을 진행했다. 통학로 확장으로 40m 구간의 보도폭이 3m 이상으로 넓어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협소한 통학로가 넓어져,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