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첫 대형산단 '용인테크노밸리' 준공

지구 지정 12년 만에…84만㎡ 규모·119사 입주·6,700여 일자리 기대

이연수 기자 | 기사입력 2020/05/22 [14:17]

용인시 첫 대형산단 '용인테크노밸리' 준공

지구 지정 12년 만에…84만㎡ 규모·119사 입주·6,700여 일자리 기대

이연수 기자 | 입력 : 2020/05/22 [14:17]

[경인데일리] 용인시는 22일 시의 첫 번째 민·관 공동개발 일반산업단지이자 첫 번째 대형 산단인 용인테크노밸리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6월 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이 승인된 지 12년 만이다. 

 

 

이와 관련해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날 용인테크노밸리를 방문해 이곳 산단에 입주해 가동 중인 ㈜동원가구와 ㈜프레시지 등의 사업장을 돌아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백 시장은 “용인테크노밸리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와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의 테크놀로지센터, 시의 경제도심이 될 플랫폼시티 등을 연결하는 선상에 있다”며 “덕성2산단과 함께 시가 기업도시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620-1 일대 84만342㎡에 조성된 용인테크노밸리에는 3000여 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시는 지난 2015년 ㈜한화도시개발, ㈜한화건설 등과 공동으로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한 뒤 2016년부터 산단 조성공사를 진행해왔다.

 

이곳 산단엔 119사가 분양계약을 체결했는데 이 가운데 ㈜프레시지와 ㈜동원가구 ㈜로젠치즈앤푸드 등 13사는 이미 공장을 가동 중이며, 부국티엔씨㈜ 등 34사가 건축허가를 받아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시는 기업들이 원하는 시기에 입주할 수 있도록 산단 준공에 앞서 토지사용승인을 해준 것은 물론이고, 처인구청 내에 용인테크노밸리 취득세신고 전용 상담창구를 개설해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기업들을 지원했다.

 

용인테크노밸리는 119사가 모두 입주할 경우 약 67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함께 연간 2조2000억원 규모의 생산액 증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용인테크노밸리 조성의 성공에 힘입어 인근에 한화도시개발 컨소시엄과 함께 제2용인테크노밸리 구실을 할 덕성2산단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용인테크노밸리나 덕성2산단은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될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와 직선거리로 10km도 안될 만큼 가까운 곳에 있어 용인시 남부지역은 물론 수도권 남부 발전의 한 축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위험이 해소되지 않음에 따라 별도의 준공식은 열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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