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집단감염 및 해외 입국자에 의한 감염 차단에 집중할 것"
박진영 기자 | 입력 : 2020/04/05 [17:50]
[경인데일리] 염태영 수원시장은 4일 코로나19의 단기간 내 종식은 사실상 불가능 한 일로 '물리적 거리두기'를 19일까지 2주 연장한다는 정부의 발표와 관련해 "많이 답답하겠지만, 서로의 안녕을 위해 조금만 더 견뎌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염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감염병 사태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는 암울함과 ‘2주 후에도 여전히 그대로일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떨쳐내기 어렵다."면서 "화창한 봄 날씨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를 실천해 오신 시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염 시장은 "우리시는 이 연장된 기간 동안 ‘집단감염 예방’ 과 ‘해외 입국자에 의한 감염 차단’ 에 집중 하겠다."며 "요양원과 요양병원,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등 집단감염 취약 시설들을 더 꼼꼼히 점검하고, 해외 입국자에 대한 세밀한 자가격리 모니터링과 함께 위반시 보다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염 시장은 "무엇보다 우리가 마주한 현 상황을 이겨내는 백신은 공동체를 생각하는 마음일 것"이라며 "역지사지와 동병상련의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염 시장은 "‘바이러스와의 전쟁’ 에서 끝내 이겨낼 수 있도록, 그리고 2주 후 ‘물리적 거리 두기’ 가 또 다시 연장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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