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공정한 선거로 더 좋은 화성을 만들어 갑시다"

박진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4/05 [17:24]

서철모 화성시장, "공정한 선거로 더 좋은 화성을 만들어 갑시다"

박진영 기자 | 입력 : 2020/04/05 [17:24]

[경인데일리] 서철모 화성시장은 오는 4월 15일 열리는 21대 총선과 관련해 "공정한 선거로 더 좋은 화성을 만들어 가자"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서 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화성시장으로서 공무원법과 선거법에 준하여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며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할 수 없고 또 해서도 안되는 자리에 있다."면서 "이런 기준으로 공무원들을 관리감독함은 물론 저 역시도 현재의 룰을 잘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 시장은 "'정치는 더럽다'고 생각하는게 우리나라 대부분 국민들의 생각인데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며 "정치는 우리사회의 룰을 만들고 운영하는 역할을 하다보니 각자의 세력들이 생각하는 우리사회의 기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 시장은 "유권자는 그 정치세력들의 기준, 지향점을 보고 선택하는 것으로, 특정한 인물이 워낙 출중해서 선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그 집단을 보고 선택한다."며 "정당 후보로 엄청난 지지도를 보이던 분들도 공천에 탈락해서 무소속으로 나오면 10%도 못받는걸 보면 제 생각이 그리 틀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 시장은 "앞으로 12일간 여러분들께서 하루 1분만 투자하셔서 그 정치세력이 과거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앞으로 무얼 약속하는지를 잘 보셔야 한다."며 "여러분의 선택으로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운영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 시장은 "정치가 더럽다는 '술자리 쑥덕거림'으로 우리사회의 룰과 운영기준을 생각한다면 어떻게 좋은 선택이 있겠습니까?"라며 "무엇보다 우선 여러분이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시고, 그 기준에 가까운 정치세력을 선택하고, 꼭 투표하십시오. 그리고 나서 비판하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또 "더러운 정치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투표에 참여 안하시는 분들이 매 선거마다 40% 가까이 된다."며 "어떤 분이 선거에 참여했는가를 확인하는것은 어렵지만 그런 분들이 정치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 시장은 "저 역시도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용기있게 말씀드린다."며 "투표는 꼭 하십시오. 투표한 시민만이 정치를 욕할 수 있고, 그런 문화가 대한민국의 정치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또 바른 대한민국의 운영틀을 만든다."고 밝혔다. 

 

끝으로 서 시장은 "앞으로 12일간 매일 1~2분씩 이라도 각자의 기준에 맞는 정치세력, 후보를 꼭 선택하는 시간을 갖으시기 바라고, 저도 꼭 그러겠다."며 "장기적으로 보면, 한 나라의 국민은 결국 자기 수준에 맞는 권력을 갖게 되어 있다. 어떤 권력도 국민을 뛰어 넘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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