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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미경 수원을 후보, "제가 시작한 수원비행장 이전, 마무리도 제가 할 것"
지자체 스스로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
기사입력  2020/03/27 [20:48] 최종편집    박진영 기자

【경인데일리】정미경 미래통합당 수원을(권선) 국회의원 후보가 “신분당선 단선이 웬 말입니까?”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신분당선 연장선 일부 구간이 복선이 아닌 단선으로 추진되는 것에 대한 비판이다.

 

▲    정미경 미래통합당 수원시을(권선) 국회의원 후보

 

정 후보의 선거복 등판에도 ‘단선 OUT! 복선 YES!’라는 정치구호가 선명했다.

 

정 후보는 “그냥 복선으로 착공하면 되는 문제다”라며,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선거를 앞두고 이러시면 안 된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수원비행장 이전 문제에 대해 정 후보는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저 정미경이 시작한 일, 저 정미경이 마무리도 확실히 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정 후보는 “정미경이 국회에 입성하지 못 하면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 했다”며,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국회의원과 경쟁 상대인 백혜련 국회의원을 에둘러 질타하기도 했다.

 

정 후보를 27일 오후 산수화기자단이 만났다. 인터뷰는 권선구 오목천공원 근처 황구지천 산책로에서 진행됐다. 

 

정 후보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수원지검 검사, 제18·19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등을 맡고 있다. 강적들(TV조선), 이슈를 말한다(MBC), JTBC, 채널A 등의 패널로 활동했다.

 

- 친화력이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 있다.

 

권선구민들을 진짜 좋아하기 때문이다. 주민들을 좋아하고 사랑하지 않으면 친화력이라는 게 안 나온다. 

 

제 성격 아시죠? 분명하다.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다. 무엇보다 주민들을 많이 사랑한다. 거기에서 친화력이 나오는 것이다.

 

- 경쟁 상대인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는 6년 만의 재대결이다. 여검사 혈전, 고려대 선후배 격돌 등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정 후보가 꼭 이겨야 하는 이유를 찾는다면?

 

권선구, 서수원 곳곳을, 구석구석 땅을 밟은 사람이 저다. 그리고 저는 지역주민들을 사랑한다. 수원을에 새로 들어온 장안구의 율전동, 천천동에도 가서 시시때때로 땅을 밟는다.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땅을 밟으며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사람은 정미경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꼭 당선되고 싶다. 

 

왜? 수원을에는 할 일이 굉장히 많이 남아 있다. 정미경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사랑하니까! 주민들의 속상한 마음을 아니까! 

 

자긍심을 되찾기 위해 정미경을 국회로 보내 달라. 남은 문제를 해결하겠다.

 

- 수원무로 갔다가 수원을로 다시 왔다. 이에 배신감을 느낀다는 지역주민들도 있다. 

 

제가 바보로 보이나? 선거를 한 달 앞두고 권선구가 나뉘었다. 당에서 가라고 하고 공천 압력도 있었다. 여러분이라면 선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나?

 

그것에 반발했다면 또 무소속으로 나갔을 것이다. 하지만 그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험이 있었다. 권선주민들이 다 아실 것이다.

 

제가 결정한 것이 없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해명하려고 하면 누군가를 욕해야 한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 욕을 할 수 없을 때는 말을 아낄 수밖에 없다. 말을 아끼지 않는다면 주민들은 또 정치인들끼리 싸우는 것을 봐야 한다.

 

너무나 서글픈 현실이다. 당시에도 누군가는 그 지역에 가서 김진표 국회의원과 싸워야 했다. 그래도 정미경이면 괜찮지 않겠나 하는 판단을 한 것 같다. 총대를 멘 면도 있는 것이다.

 

 

- 핵심 공약은 무엇인가?

 

먼저 수원비행장 이전이다.

 

아시다시피, 수원비행장 이전을 이끌어낸 것은 정미경이다. 하지만 정미경이 국회에 입성하지 못하면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 저 정미경이 시작한 일, 저 정미경이 마무리도 확실히 하겠다. 

 

지역주민들은 정미경이 돌아오니 이제 수원비행장이 이전하겠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 국방부에서 손을 놓고 있는 것이 맞나? 지자체 간의 핑퐁싸움이다. 정부 개입 없이 가능한가? 이렇게는 해결할 수 없다.

 

제가 된다면 그렇게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지자체 스스로 결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 정부 부처의 보이지 않는 손으로, 국방부가 개입해야 한다.

 

- 최근 민군통합 국제공항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것은 제가 국회에 들어가면 검토해 보겠다. 정말 중앙 부처 입장이 무엇인지 확인하겠다.

 

저를 국회에 보내주시면, 모든 걸 확인한 다음에 답을 내서, 여러분들에게 싹 말씀드리겠다. 

 

- 다음 공약은 무엇인가? 

 

둘째로 신분당선 복선화 즉시 착공이다.

 

신분당선은 이미 복선으로 결정돼 있었다. 호매실 주민들은 분담금 4,993억 원을 다 냈다. 

 

그런데 선거를 앞두고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시키더니 단선이라고 한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예비타당성조사를 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그냥 복선으로 착공하면 되는 문제다. 

 

그런데 뭔가를 숨기면서, 선거를 앞두고 이러시면 안 된다.

 

- 구운역 설치는 가능하다고 보나?

 

단선이 되면서 구운역도 사라져 버렸다. 원래는 있었다. 누구보다 잘 안다. 화서역과 호매실역이 보통 구간보다 길다. 대략 5km가 넘는다.

 

전문가 의견을 들어보면, 단선일 경우 20분에서 25분은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한마디로 시골 마을 기차를 여기에 놓는다는 것이다.

 

제가 국회의원으로 있을 때는 국토부를 항복시켜서 구운역도 다 검토돼 있었다. 그런데 이제 와 단선으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서 구운역이 사라진 것이다. 이렇게 주민들을 기만하면 안 된다.

 

 

- 그렇다면 다시 복선화를 위한 대안은?

 

이번에 당선되면 3선 의원이 된다. 국토위 상임위원장이 될 수 있다. 결정권이 있다. 그 힘을 가지고 신분당선 연장선을 다시 복선으로 바꾸겠다. 

 

이제는 안 기다린다. 바로 착공이다. 더 이상 주민들을 기만하면 안 된다.

 

- 다른 공약들도 설명해 달라.

 

셋째로 황구지천을 아름다운 여가 공간으로 만들겠다.

 

무엇보다 황구지천을 사랑한다. 초선 때 돈을 쏟아부으려고 보니 국가하천이 아니더라. 

 

이곳을 국가하천으로 변경하겠다. 국회에서 방망이 두드리는 사람이 부러웠다. 3선 의원이 되면 상임위원장으로서 그렇게 할 수 있다.

 

잔디도 심고 체육시설도 만들겠다. 최대한 자연을 보전하며 물길과 물의 수위를 조정해 놀이배도 띄우겠다.

 

황구지천을 아름다운 여가 공간으로 꾸며 보고 싶다. 우리가 꿈꾸는 것을 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도심공항 터미널 유치 ▲어린이 전문병원 유치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을 해내겠다.

 

-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할 복안은? 재난기본소득이 급부상하고 있다.

 

재난기본소득의 전반적인 취지에 동의한다. 

 

그런데 선거를 앞두고 추진하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 선거가 끝나고 지급했으면 한다.

 

코로나19 때문에 돈을 가지고 있어도 돈을 쓸 곳이 없어 경기부양책은 되지 않을 것이다. 시점을 선거가 끝나고 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문재인 정부는 경제정책 실패를 책임져야 한다. 소득주도성장이 무슨 경제정책인가? 돈을 막 쓰는 것이다.

 

선거 후에 여야가 힘을 합쳐서 엄청난 경기 부양책을 써야 한다. 숨은 좀 쉬게 해줘야 한다.

 

- 마지막으로 권선주민들에게 한 말씀. 

 

2008년 총선에서 권선구민들로부터 처음 선택을 받았다. 그때 제 마음은 정말 잊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주민들을 위해 온 열정을 다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지금, 처음 그 자리에 서 있다. 처음 그 마음으로 시작하겠다. 저의 열정, 꼭 주민들이 봐 주시길 바란다. 저 정미경이 해내겠다.

 

* 이 기사는 산수화기자단 공동취재 기사입니다. 산수화기자단은 경기타임스, 경인데일리, 경인투데이, 뉴스파노라마, 뉴스Q, 투데이경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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