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조미옥 의원, "도로개설 관련 실시설계 시 철저한 사전검토로 예산 낭비 막아야"

박진영 기자 | 기사입력 2019/11/28 [15:17]

수원시의회 조미옥 의원, "도로개설 관련 실시설계 시 철저한 사전검토로 예산 낭비 막아야"

박진영 기자 | 입력 : 2019/11/28 [15:17]

【경인데일리】수원시의회 조미옥 의원은 제347회 수원시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중인 28일, 도로교통사업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로개설과 관련된 실시설계 시 철저한 사전검토를 통해 설계변경 등으로 인한 예산낭비와 공사기간 연장으로 인한 시민불편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 의원은 "호매실IC의 실시설계 시 시작단계부터 철저히 했더라면 이 처럼 많은 예산을 들여 개선할 필요가 없었다"면서 "올해부터 수원시 예산이 많이 줄어들었다. 실질적으로 도로개설과 유지보수에 들어가는 예산이 시 예산의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이러한 추가 예산 등이 수원시의 재정을 더 악화 시킨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의원은 "도로 개설시 실시용역을 하는데 실시용역을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도로개설 비용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면서 "실시설계 변경이 자주 일어나는데 이로 인한 예산낭비가 없도록 처음부터 계획을 철저히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도로교통사업소 관계자는 "실제로 계획에 맞춰 실행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변수가 있다"면서 "설계를 100% 잘했다해서 변경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 없지만 설계단계에서 꼼꼼히 챙기면 변경요인 등이 줄어드는건 사실"이라고 답변했다.

 

조 의원은 "처음부터 용역을 다시하느라 공사기간 연장 등 도로교통사업소에서 계획한 날짜에 맞춰 완공되는 비율이 없다. 거의 연장된다."면서 "일반 기업들은 공사기간이 곧 돈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예측하고 설계를 하는데 비해 공직자들은 도로개설 시 늦는건 다반사라면서 아무렇지않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도로의 완공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마음이나 바라보는 시각은 공직자들의 생각과 다르다"면서 "그래서 공직자들이 열심히 일해 놓고도 원성을 사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 의원은 "수원시도로교통사업소 만큼은 공사기간을 정확히 예측하고, 실시설계 시부터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서 예산을 절감해 달라"면서 "예산부족, 보상협의가 안되는 등 여러 변수야 있겠지만 처음부터 그런 부분을 정확히 예측한 후 계획이 나왔으면 좋겠다. 이러한 일들이 곧 예산절감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의원은 "앞으로는 실시설계 시 첫 단계부터 면밀히 신경써서 계획을 세워달라"면서 "불과 몇 년 앞도 못 내다보고 IC를 설계해 시 예산낭비와 시민들의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는 호매실 IC와 같은 불운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기사는 산수화기자단 공동취재 기사입니다. 산수화기자단은 경기타임스, 경인데일리, 경인투데이, 뉴스Q, 투데이경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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