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대위,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저지 및 경기국제공항 건설 백지화' 선언
22일 오후 모두누림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2025년 제8차 정기총회 가져
민·정·관 협력 강조.. 화옹지구의 철새 서식지로 조류 충돌 위험성 지적
박진영 기자 | 입력 : 2025/01/22 [17:51]
[경인데일리]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22일 오후 모두누림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2025년 제8차 정기총회를 열고, "수원군공항 화성이전과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결의했다.
22일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모두누림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2025년 제8차 정기총회를 갖고 군공항 예비후보지 및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선정 철회를 촉구했다. (사진 = 화성특례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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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회에는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이홍근 경기도의원, 100여 명의 범대위 회원들이 참석해 2024년도 회계 결산 및 결산안 승인, 주요 성과 보고와 2025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상환 범대위 상임위원장은 지난해 수원군공항 이전 반대 활동의 성과를 강조하며, "올해도 해당 사안에 대한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버드 스트라이크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수원군공항 예비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로 지정된 화옹지구의 철새 서식지를 문제 삼아 국방부와 경기도에 후보지 지정 철회를 강력히 요청했다.
한편, 범대위는 민·정·관의 협력과 대응을 당부하고,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저지와 경기국제공항 건설 백지화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과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화옹지구가 무안공항보다 두 배 이상의 조류가 서식하는 철새도래지로 부적합하다는 점을 부각하며, 후보지 철회를 위한 강력한 반대 압장을 지속 표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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