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미디어 기술 활용 상설 콘텐츠 제작 추진
수원시미디어센터에 선보여.. 한옥과 어우러지는 색다른 관광콘텐츠 기대
박진영 기자 | 입력 : 2024/11/03 [09:36]
[경인데일리]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이 미디어 기술을 적용한 신규 관광콘텐츠 제작 사업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수원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3억 원 규모로, 수원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 등과 연계한 미디어 기술 활용 콘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새롭게 제작되는 미디어 기술 활용 콘텐츠는 수원시미디어센터 내 전시관을 조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관에는 화성성역의궤(프랑스판 채색본) 등 그간 개발되지 않았던 수원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실감미디어 등 수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채워진다.
또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의 상연작을 실내용으로 재제작한 아카이빙 전시로 그간 축제에 방문하지 못한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관람객과 상호작용하는 반응 및 체험형 콘텐츠, 한옥의 정경과 어우러지는 미디어아트 작품 등 다양한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계획하고 있다.
제작된 콘텐츠는 수원시미디어센터 3층을 중심으로 전 층을 잇는 스토리텔링 및 공간기획을 통해 관람객에게 몰입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고즈넉한 한옥과 조화를 이루며 색다른 정취를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균 대표이사는 “연중 만날 수 있는 수원만의 미디어 기술 활용 콘텐츠로 수원화성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기존 수원시미디어센터에 새로운 관광콘텐츠 더하여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니, 시민 및 수원을 방문하는 관광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문화재단은 수원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으로 사업 대상지인 행궁마을 내 다채로운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성행궁과 화홍문 인근에 행궁사랑채와 화홍사랑채 2곳의 여행자 라운지를 운영하며, 수원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정보와 휴식을 제공하는 관광거점의 기능뿐만 아니라 브랜드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영화상영, 미니콘서트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행궁마을의 역사와 정서를 담고 있는 가게를 발굴하고 공동브랜딩 및 마케팅하는 ‘행궁가게’를 추진하고 있으며, ‘행궁가게’ 상인들과 함께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과 연계한 마켓을 개최해 지역 상권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만남의 장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행궁마을의 다양한 자원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자, ‘행궁마을 관광콘텐츠 스타트업 육성사업’으로 행궁마을만의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및 프로그램의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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